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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블라디보스톡 11월 8일] (우강(吳剛) 기자) 최근 러시아정부는 극동개발전략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이 큰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면서 중국-러시아 양국은 석유∙천연가스, 농업과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협력을 펼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은 중국-러시아가 극동지역에서 협력을 펼치는 우선 분야이다. 2011년 1월 1일, 중국-러시아 원유 파이프라인(1라인)이 상업 운영에 들어갔다. 이 라인은 러시아 ‘동 시베리아-태평양 연안’ 석유 파이프라인의 지선으로 연간 송유량은 1500만 톤으로 설계되었다. 올해 8월, 중국-러시아 원유 파이프라인 2라인 프로젝트가 헤이룽장(黑龍江)성 자거다치(加格達奇)구에서 착공했다.
천연가스 협력 분야를 살펴보면, 2014년5월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스프롬(Gazprom)과 중국 석유천연가스그룹(CNPC)이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8년부터 30년간 중국-러시아 동부노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에 가스를 공급한다. 가스 운송량은 해마다 증가해 최종 연간 380억 입방미터에 달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극동개발 행보가 빨라짐에 따라 많은 중국 개인과 기업들도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중국은행 러시아 빈하이(濱海) 지점 중국 책임자 화창(華強)은 2년간 중국 개인과 기업이 당 은행에 신규 개설한 계좌 수는 1,000여 개에 이른다면서 중국 개인과 기업의 투자가 현저히 늘어났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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