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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회탄핵 받자 일본 아베 총리 심란

출처 :  신화망 | 2016-12-12 15:52:12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3월 31일, 워싱턴에서 3자회담이 끝난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출처: 신화/AP)

   [신화망 베이징 12월 12일] (류슈링(劉秀玲) 기자) 9일, 한국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얼마 전, 일본 정부에서 제안한 중일한 3국 정상회의는 거의 연중에 진행할 '가능성이 없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 '실세' 후, 한일이 이룬 '외교성과'가 다시 '백지' 상태로 돌아갈 것인지, 한국의 대북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등등 모두 아베 정부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연내 회담 무망?】

   일본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은 9일, 정부 내부 소식을 빌어 일본 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면 중일한 정상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외무부 조준혁 언론대변인은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는 “연내 일정을 확정할 수 없는 가능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일본은 애초에 중일한 정상회의를 빌어 아베 총리의 향후 중국방문 나아가서는 중국 지도자의 일본방문에 배음을 깔려고 했지만 회담의 연기로 인해 중일한 장기적인 외교 스케쥴에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성과가 수포로 돌아간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개인적인 친분은 깊지 않지만 박 대통령 집권 이래, 한일은 외교 면에서 그래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 12월 말, 쌍방 지도자의 주도와 미국의 성원 하에 한일은 '위안부' 문제에 관해 '최종적이고 역전불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얼마 전에는 또한 몇 년간 보류되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교도통신(共同社)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함께 이런 노력들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의 대북정책이 최근 몇 년 간 한미일 협력의 기반이었듯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는 한미일 동맹관계 강화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는 불가피해 보이며 일본은 향후 한국에서 어떤 정권이 출범될지 많이 우려된다”고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前 한국주재 일본대사는 4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차계 한국정부에서 다시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담판하자고 해도 일본 정부는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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