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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론천하) 장환리: 일본 아베정부, 중국에 전면 대항하는 ‘반중’ 외교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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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12-28 10:06:10  | 편집 :  이매

 

    [신화망 베이징 12월 28일] 신화사 세계문제연구센터 장환리(張煥利) 연구원은 26일 신화망 제7회 종론천하(縱論天下)국제문제세미나에 참가해 일본 아베정부는 현재 중국에 전면 대항하는 ‘반중’ 외교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일본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수상이 중국의 고유영토 댜오위다오(釣魚島)의 국유화 방침을 밝힌 이후 일본은 중국과 대항하는 외교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자민당 아베 신조 정권은 출범 이후 중국을 일본 최대의 최현실적인 적으로 간주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주변국가 또는 지역에서 영토나 영해 분쟁이 발생했을 때 없는 사실을 날조하고 각종 ‘중국위협론’을 조장해 중국의 주권수호 행동을 확대하고 왜곡했다. 일본 아베정부는 또 중국과 주변국가와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훼손시키고 국제무대에서 기회만 생기면 구실을 만들어 제멋대로 중국을 질책했다.

    장 연구원은 일본 아베정부가 중국을 마구 공격하는 행위와 중국을 ‘악마화’하는 행동, 중국을 동아시아와 세계를 위협하는 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일본 아베정부가 중국에 전면 대항하는 반중 음모를 여실히 폭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베정부는 중국을 악마화하고 ‘중국위협론’을 선전하는 동시에 일본이 현재 실행하고 있는 군비 확충을 통한 전쟁 준비를 적극적인 평화주의라고 주장하면서 집단 자위권 해제와 전후 헌법 수정을 제기해 신안보법을 제정하는 늑대의 속셈을 백일하에 드러냈으므로 중국은 이에 대해 고도의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중국은 일본 아베정부가 생각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재차 밝혔다. 하지만 일본 아베정부의 이른바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의 주장은 ‘두 개의 얼굴’에 불과한 상투적인 기만 행위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중국인은 늘 “그의 말을 듣고 그의 행동을 살펴야 한다”고 얘기한다면서 만약 이 말을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아베정부의 언행은 반중의 정치정신에 일관적으로 부합하고, 중국과의 대항을 아베정부 시정의 가장 중요한 우선방향과 내용으로 삼는 것은 정치, 군사, 외교적으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과도 맞아 떨어지며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등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일부 중국과 분쟁이 있는 국가를 지원하고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억제하고 대항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은 반드시 일본 아베정부의 ‘반중’ 외교를 겨냥한 전략방침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일본은 이미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대항을 새로운 시기의 국책과 전략중심으로 삼았다면서 중국은 자국의 발전 과정에서와 국제 무대에서 역할을 발휘할 때 일본 아베정부가 시시각각 중국에 맞서는 이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중국이 일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소홀히 하고 일본에 대해 상응하는 전략적 대응이 부족하면 중국은 피동적인 상황에 빠져 권리와 이익 또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문 출처: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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