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의 세계보건기구(WHO) 방문에 즈음하여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챈 총장은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에 동참해 공공보건 분야의 가장 긴박한 도전에 함께 대응하겠다고 한 확고한 약속을 다시 한번 실천하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실현하려면 글로벌 지도자들의 이런 시야와 약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이 공공보건 분야에서 거둔 큰 성과를 통해 공공보건 문제에서 중국이 거둔 성과는 최고위층의 강하고 지속적인 정치적 리더십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중국이 공공보건 분야에서 기울인 노력과 관련해 챈 총장은 보건분야에서 중국은 다년간 중대한 개혁을 단행해 전국민 의료보험시스템을 구축했고, 정부의 보험 보조금 계획을 통해 주민의 개인 보건 지출이 전체 보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29%에서 30% 이하로 감소했으며, 복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은 더욱 균형적인 지속가능 발전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WHO의 창립 회원국으로 수십 년간 WHO의 든든한 파트너였다.” 챈 총장은 중국은 WHO가 제기한 여러 가지 보건협정을 지지해 2005년 ‘국제보건조례’ 개정에 적극 참여했고, 해당 협정에 대한 약속을 정기적으로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서 중국은 강력한 세계적 리더십을 행동으로 옮겼다. 중국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국가와 유엔, WHO, 아프리카연합(AU) 등 국제기구에 1억 2천만 달러의 원조를 제공했고, 1200명이 넘는 의료진과 공공보건 전문가를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지역에 파견했으며, 1만 3천 명이 넘는 현지 의료요원과 커뮤니티 예방요원을 교육시켰다. 최근, 중국은 WHO에 시리아 위기의 인도주의 건강보건 문제 지원 자금으로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 WHO와 중국의 파트너십은 매우 탄탄하며 날로 긴밀해지고 있다. 이는 역내와 세계의 비상대응능력을 강화시켰고 WHO의 국제, 국내 전염병과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응 능력을 높였다.
챈 총장은 보건분야에서 볼 때 전인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에 속하며,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황열병 등은 인류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에 도전을 초래하며, 국내 행동만으로는 현지의 보건안전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WHO는 단체행동에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챈 총장은 “중국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은 명확하다. 우리의 수십 년의 파트너십이 바로 이런 약속의 명백한 증거이다. 중국은 건강을 경제발전 핵심으로 삼는 이념을 국제 분야로 확장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