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 23일]2016년 8월, 삼성 갤럭시 노트 7 스마트폰 출시 후, 100건이 넘는 바테리 폭발 사고로 삼성은 빈번하게 여론의 소용돌이에 말려 들면서 전 세계에서 휴대폰 안전에 대한 우려를 야기시켰다. 도대체 바테리 문제인가, 아니면 하드 웨어 디자인 문제인가? 삼성이 이번 진상 공개를 통해 기사회생하고 소비자들의 믿음을 다시 찾아 신제품 출시에 탄탄대로를 열어 줄 수 있을가? 진실은 곧 밝혀진다.
폭발 전말: 100만원 어치의 폭탄
2016년 8월 3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삼성 갤럭시 노트 7이 런칭되었다. 8월 24일, 이름이 ‘ppomppu’인 한국의 어느 네티즌이 인터넷 포럼에서 심하게 타버린 노트 7 사진 7장을 올렸다. 처음에 사용부당으로 원인이 귀결된 사건이 그 후로 한국 내에서 잇따라 발생된 노트 7 바테리 폭발화재로 인해 우연이 아니란 것이 확인되었다. 이로부터 삼성 노트 7 ‘폭발 게이트’는 점차 발효하면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16년 9월 2일까지, 노트 7 바테리 폭발 신고 건수는 35건에 달했고 삼성은 바테리 결함으로 인해 노트 7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 이미 노트 7을 구입한 고객은 2주 후, 신제품으로 교체해 줄 것을 약속했다.
10월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0월 11일, 그 전까지 정상적으로 판매되던 중국시장도 판매중단이 되었다.
밝혀진 진실: 모두 바테리 탓?
현재 노트 7 폭발 원인에 대해 ‘바테리 결함설’과 ‘구조 조밀설’ 두가지 견해가 있다. 전자는 노트 7의 고밀도 바테리의 모서리 끝단 부분에 제조 결함이 있어 충전하거나 짓눌리거나 부딪혔을 때 내부 회로의 합선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후자는 구체적으로 노트 7의 바테리 구조상 여유 공간이 없어 일단 짓눌리면 바테리 내부의 전극과 필름이 서로 접촉하면서 합선이 발생하여 발열과 화재가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 측은 삼성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조사팀을 구성하여 세밀하고 전면적인 연구분석을 진행했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향후 이런 비극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곧 공개하게 될 폭발원인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삼성 내부인사의 말을 빌어, 노트 7의 폭발원인은 역시 바테리에 있었다고 특종 보도를 했다. 모 관계자는 삼성이 노트 7 화재사고를 반복적으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바테리 폭발이 당초 제기된 하드 웨어 디자인이나 소프트 웨어 오류는 아닌 것으로 판정했다고 강조했다.
소식에 따르면, 삼성 내부에서는 이런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는 대책을 이미 세웠고 이제 곧 런칭하게 될 갤럭시 S8에는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불속의 재생: 소비자 신뢰 회복 쉽지 않아
언론에서는 삼성은 이번 사건 관련, 소비자들과 이사회 그리고 언론에 명확한 해명을 해야만 향후 단말기 사업의 길이 순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노트 7 폭발 원인의 공개와 함께 해결방안도 함께 출범될 것이고 삼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뀔 것이다. 삼성이 단말기 시장으로 되돌아 가려면 반드시 소비자들의 납득이 있어야 한다.
노트 7의 폭발 원인을 공개하는 것은 삼성에서 폭발 원인을 이미 찾았고 또한 개선할 능력이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므로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신제품에게 ‘순탄한 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폭발 게이트’를 겪고 나서 삼성이 자신의 문제를 철저히 해결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과거의 시장점유율과 기업 이미지를 되찾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출처: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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