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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수필] 삼성 또 다시 ‘리콜 게이트’, 왜 저러는 걸까?

출처: 신화망 | 2016-11-07 16:39:13 | 편집: 이매

   [신화망 뉴욕 11월 7일] (리밍(李銘) 가오판(高攀) 기자) 비 새는 지붕에 하필이면 장마철이라고 갤럭시 노트7이 엄중한 안전성 우려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리콜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 측은 또 미국시장에서 안전성 우려가 있는 세탁기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소비전자시장을 재패했던 삼성이 연이어 안전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삼성 왜 저러는 걸까?

(자료 사진)

   미국소비제품안전위원회는 삼성 미국지사와 공동으로 안전성 우려가 있는 약 280만 대의 삼성 뚜껑형 세탁기를 리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미국 역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세탁기 리콜 사건이다.

   미국소비제품안전위원회는 삼성은 이미 733건에 달하는 세탁기 이상진동 혹은 뚜껑이 세탁기에서 이탈하는 투서를 받았고 그중 9건은 인신피해가 있었는데 턱, 어깨 등 부위가 다쳤다고 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7이 바테리 안전성 우려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을 결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뚜껑형 세탁기를 대거 리콜하게 되어 소비자들은 삼성 제품의 콜리티에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두번의 대규모 리콜은 삼상제품의 이미지를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삼성의 브랜드선호도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현재 삼성은 세탁기사고로 인해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하고 있다. 뉴저지법원은 이미 소송신청을 받았고 소송장에는 삼성세탁기로 세탁 중 폭발소리를 들었는데 ‘폭탄이 터지는 것 같았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자료 사진)

   미국 모 언론에서는 연이은 폭발사고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삼성의 전반적인 안정제어시스템에 의문을 갖게 했다고 지적했다. 향후 소비자들이 삼성을 위험한 제품과 연결하게 된다면 삼성의 브랜드이미지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모 브랜드리서치 회사가 최근에 조사를 실시했는데 갤럭시 노트7 폭발사고 후, 34%의 삼성휴대폰 유저들이 향후 다시는 삼성휴대폰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리서치사 CEO 메이슨은 소비자들이 어느 회사의 한 제품에 대해 불신하기 시작하면 이런 악영향이 회사 다른 제품에까지 파급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도미노효과’와 같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번 삼성세탁기 리콜이 타이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미국 언론의 질책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터>지는 사실 올해 9월 말, 미국에서 이미 삼성세탁기와 관련된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었다. 당시 미국소비제품안전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여 삼성의 관련 모델 세탁기 사용 시, 조심할 것을 리마인드 시켰다. “그러나 미국소비제품안전 위원회가 9월 말에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삼성이 정식 리콜을 결정할 때까지 한달 남짓한 시간이나 흘렀다”고 보도했다.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일관적으로 제품의 좋은 콜리티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관건이다. 삼성의 ‘리콜 게이트’는 다른 기업들에게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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