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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에서 발견된 대형 고분군, 전국시기 문화재 300여 점 출토

출처: 인민망 | 2017-02-22 06:30:05 | 편집: 주설송

                  ,          300

   청두(成都, 성도) 문물고고연구소가 푸장(蒲江)현 허산(鶴山)진 페이후(飛虎)촌에서 전국(戰國)시기 고분 60여 개를 발견했다. 고고학자들은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총 47개의 선관(船棺, 절벽 틈 사이에 둔 배 모양의 목관) 고분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해당 고분군은 푸장현 허산진 페이후촌 푸장허(蒲江河)에서 서북쪽으로 400m, 동남쪽으로는 창추산(長秋山)에서 1,0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산과 강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한다.

   고고학자들이 이곳에서 발굴한 300여 점의 부장품에는 도기, 동기, 철기, 칠목기, 죽질기(竹質器, 죽세공), 초편기(草編器, 짚세공), 유리 제품, 엽전 등이 있었다. 선관 고분군에서 출토된 부장품 중 도기로는 160여 점이 발굴되었는데 대구부(大口釜, 가마), 환저관(圜底罐)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소량의 부증(釜甑, 가마와 시루), 대야, 항아리, 술병 등도 출토되었다. 또한 출토된 동기 120점 중에는 무기, 용기, 공구, 도장, 장식품 등이 있었으며 무기에는 동검, 창, 뇌틀, 월(鉞, 큰 도끼 모양의 고대 무기), 화살촉 등이 있었다. 용기에는 동으로 제작한 투구가 주를 이뤘고 소량의 솥도 출토되었다. 또한 공구에는 삭도(削刀)와 도끼가 있었다. 대부분의 고분은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고 있었고 동쪽부터 서쪽으로 4개의 고분이 하나의 열을 만들어 총 7개에서 17개의 고분이 하나의 조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고분에서는 토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 엄격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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