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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일, 주광웨이(朱光偉)가 집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사오루이(邵瑞)]
매일 새벽 4시, 다리가 불편한 주광웨이(朱光偉)가 자오옌핑(趙彥萍)보다 먼저 일어나 노점을 하러 나가기 전의 준비 작업을 한다. 시안 거리에는 조그마한 아침 식사를 파는 노점상이 있다. 노점상 주인 자오옌핑과 주광웨이는 허난 출신으로 1년 내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젠빙(煎餅)을 무료로 제공한다. 2007년 주광웨이는 갑자기 뇌출혈에 걸렸다. 병을 치료하느라 모은 돈을 다 썼고, 딸 둘은 아직 학생이었다. 학교와 커뮤니티,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의 가족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부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젠빙을 주는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한 후 지금까지 9년째 이를 실천하고 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엄동설한이나 혹한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한번도 쉬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젠빙을 나누어 주었다. “매일 적게는 3,4인분, 많으면 10인분이 넘어요, 세어 보지는 않았어요.” 주광웨이는 “능력을 크고 작게 나누면 저희는 젠빙을 만들어 사회에 보답할 수 밖에 없지만 사랑은 다 같은 것입니다. 비록 은혜를 몇 배로 보답할 수는 없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오래 오래 지속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라고 자오옌핑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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