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언론대변인 (자료 사진)
[신화망 모스크바 3월 27일] (왕천디(王晨笛) 기자)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언론대변인은 26일에 미국 정부가 8개의 러시아 기업에 대해 제재를 실시하기로 한 결정에 의혹과 실망을 표시함과 동시에 이런 제재는 러시아에 엄중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자하로바 언론대변인은 당일 러시아 외무부의 ‘페이스 북’ 공식 계정에서 러시아는 미국 정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고 실망을 느끼며 워싱턴은 이란, 시리아와의 협력을 금지한다는 일방적으로 제정한 법을 언급했을 뿐 심지어 제재의 정확한 원인을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코샤초프 러시아연방위원회(의회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런 조치는 러시아와의 ‘공연한 대립’이고 제재의 근거는 ‘핵확산금지조약’이 아니라 미국 스스로 제정한 대량살상무기 확산 금지에 관한 입법이라고 지적했다.
3월 25일, 미국 정부는 이란, 시리아와 조선에 관련된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입법의 한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8개의 러시아 방산업체에 대해 제재를 실시함과 동시에 이번 제재는 2014년 후, 러시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경제 제재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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