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타이암 (자료 사진)
[신화망 타이위안 4월 5일] (왕쉐타오(王雪濤) 기자) “톈타이암(天台庵) 미타전의 무너진 기둥 수리를 하면서 두 곳의 중요한 글씨 흔적을 발견함으로서 미타전의 연대 감정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타전 수리 공사를 주관했던 산시(山西)성 고건축보호연구소의 솨이인촨(帥銀川) 선임 기술자는 “오래 전에 글씨 흔적을 발견했는데 이렇게 늦게 발표한 것은 많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초기의 목조 구조 고건축물은 당나라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물 전문가의 고증에 의하면 현재 중국에 당나라 목조 건축물은 4곳만 있으며 각각 우타이(五臺)산 난찬사(南禪寺) 정전(正殿), 포광사(佛光寺) 동쪽 대전, 황런왕묘(廣仁王廟) 정전, 텐타이암 미타전으로 모두 산시성 경내에 있다. 이중 톈타이암 미타전은 논쟁이 존재한다.
산시 핑순(平順)현 왕취(王曲)촌 내의 황토단 지상에 자리한 미타전은 매우 정교해 고건축물에 맵시미를 더한다.
허다룽(賀大龍)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글씨 흔적을 근거로 톈타이암은 오대 천성4년에 창건되어 장흥4년에 대전을 수리했고, 금∙원∙명∙칭 시대에 대대적인 수리를 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최근 전문가들은 고건축물 보수를 통해 고건축물의 구조와 공법 연구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톈타이암에서 새로 발견된 글씨 흔적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건축물의 창건연대 논쟁에 더 많은 증거를 제공했고 재미를 더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미타전의 ‘출생 연대’에 대한 확정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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