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신화사 기자 왕잉(王迎)]
[신화망 뉴욕 4월 19일] (양스룽(楊士龍), 저우샤오정(周效政), 장즈환(張志歡) 기자) 스티븐 올린스 미국 미중관계전국위원회 회장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과 중국 양국 관계의 발전 추세는 매우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오랫동안 중미 협력에 힘써 온 ‘중국통’ 올린스 회장은 자신도 양국 관계의 미래를 걱정한 적이 있었다고 스스럼없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달 6일과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플로리다주 마마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회담에서 새로운 시기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것을 보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저는 중국과 40년 넘게 교류를 했어요. 제 경험으로 볼 때 미국 대통령의 방중은 그들이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미국과 중국의 건설적인 협력 관계에 더욱 유리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중미 관계 발전의 장엄한 과정을 지켜본 증인으로서 올린스 회장은 글로벌 양대 경제체인 미중 양자관계는 양국과 양국 국민의 복지뿐만 아니라 “전체 세계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최근 중국은 환율조작국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힌 것을 주의깊게 보았다면서 “엄격한 경제학자들도 모두 중국이 다년 간 위안화 환율을 조작한 적이 없고, 현재도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린스 회장은 미중 간에는 막대한 무역 적자가 있지만 “양자 교역의 차액 숫자에만 매달리는 것”은 그리 큰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면서 왜냐하면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르면 미중 무역 적자 가운데 대부분은 미국과 일본, 한국, 동남아 국가의 무역 적자에서 전환된 것이기 때문이고, 후자는 많은 “반제품을 중국에 수출해 가공한 후 미국으로 수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자 관계의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중국은 개혁개방 강도를 보다 더 확대해 외자 및 외국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더 좋은 조건을 창출할 수 있고, 미국도 대중 첨단 수출 규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미국인은 과도한 소비와 저축 부족의 생활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린스 회장은 양측이 현재 진행 중인 경제협력 ‘100일 플랜’은 일부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에 긍정적인 추진 역할을 하겠지만 “양자 경제교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약은 없고 단번에 될 수도 없으므로 양측이 함께 노력해 차근차근히 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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