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상하이 4월 26일] (허신룽(何欣榮), 저우루이(周蕊) 기자) 현재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박람회(Auto Shanghai 2017, 이하 상하이 모터쇼)에서 웨이라이자동차(蔚來·NextEV)와 치뎬자동차(奇点·SINGULATO) 등을 포함한 인터넷기업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자동차 메이커들이 등장했다. 이들 인터넷 차량 메이커들은 과거 컨셉과 디자인을 중시하고 ‘PPT로 자동차를 제작’한다는 꼬리표를 벗고 계획 양산한 자동차 모델을 선보였다.
인터넷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본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에 변화를 몰고 왔다. 이러한 변화들은 모터쇼 현장에서 그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상하이 모터쇼에서 상하이자동차(SAIC Motor)가 선보인 ‘인터넷 자가용’ 룽웨이(榮威·ROEWE) i6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룽웨이i6를 총명하게 바꾼 것은 다름아닌 룽웨이i6에 탑재된 스마트 인터넷 시스템 ‘대뇌’, 즉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가 협력해 개발한 ‘Banma(斑馬智行)’시스템이다. ‘Banma’는 차주가 차 문을 열면 “오늘 비 소식이 있는데 우산은 가져오셨습니까?”라고 묻고, 외출 노선를 선택할 때 실시간 차량 상황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후 차주에게 가장 적합한 주행 노선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화와 인터넷화는 모터쇼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자웅을 겨루는 중점 방향이다. 모터쇼 현장에서 집계한 대략적인 통계에서 최소 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스마트 모듈, 자동차 사물인터넷(IoV) 기능을 가진 양산차를 출시했다. 그중에는 웨이라이자동차와 치뎬자동차와 같은 크로스오버 차량 메이커들도 있었다.
쉬허이(徐和誼)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Motor) 사장은 스마트와 인터넷화는 자동차 기술의 새로운 고지이자 자동차 응용의 새로운 분야이고 자동차 부가가치의 새로운 원천이라면서 이 교차분야의 이러한 새로움은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선발주자의 우위를 가지지 못한 것들로 ‘크로스오버 게이머’인 인터넷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큰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회 자동차산업 분회 왕샤(王俠) 회장은 제품 차원에서 볼 때 스마트화와 인터넷화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컴퓨터로 탈바꿈시켰다면서 전통적인 자동차는 출고 후 고체화된 제품에 불과하지만 인터넷 시대에서 자동차는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끊임없이 다운로드하면서 점점 더 똑똑하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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