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선과 한국이 지속적으로 상호 선의를 보여 조선반도 정세의 완화와 대화 협상 재개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한국 연합뉴스는 27일 한국 관원의 말을 빌어 한국통일부는 유진벨재단이 조선 측에 결핵약물과 병원건설 재료를 포함한 총 170만 달러의 물자반출을 승인했으며 관련 물자는 오는 7월 중국을 거쳐 조선 남포항으로 운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는 한국 새정부 출범 후 대북물자 반출의 첫 사례로 물자 중에 건축 재료가 포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루캉 대변인은 조선과 한국은 한 민족으로서 상호 관계 개선과 화해협력 추진은 양측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며 역내 평화와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말하면서 중국 측은 이에 필요한 지지를 제공해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중국 측은 조선과 한국이 지속적으로 선의를 보여 조선반도 긴장 정세 완화와 대화 협상 재개에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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