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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시점) 아직도 ‘이치에 맞나 안 맞나’로 논쟁? 대학생 창업자 20만명 이렇게 답해

출처 :  신화망 | 2017-06-28 09:57:37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6월 28일] 대학생 창업의 실제 상황은 어떤가? 거품은 얼마나 많으며 리스크는 얼마나 큰가? 더 많은 대학생들의 창업참여는 중국 사회 발전과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신화시점(新華視點)’기자는 최근에 상술한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자료 사진)

대학생 창업률 6년새 배 가까이 성장...주동 창업 비율 90% 이상

2017년 3월, 공유자전거로 사회에 주목을 받은 오포(OFO)는 약 31억 위안에 상당하는 D차 융자 규모를 발표했다. 이때 OFO는 창립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을 때로 이런 성장속도는 세계적으로 드문 케이스다. 더욱 믿기 어려운 점은 이런 방대한 회사의 CEO가 학교를 졸업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1990년대생 대학생이라는 점이다.

OFO의 창립자인 베이징대학 졸업생 다이웨이(戴威)는 “언젠가는 OFO도 구글과 같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더 일찍 창업한 홍콩과학기술대학 졸업생 왕타오(汪滔)는 이미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성장했다. 그가 대학생 시절에 선전(深圳)에 창립한 작은 회사는 현재 세계 드론산업의 선두기업이 되었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 회사는 중국 첨단 과학기술 혁신 기업의 명함이 되었다.

최근 일부 중국 대학생들은 더 이상 연장자들의 의혹과 충고에 멈추지 않고 한치의 주저함 없이 과감하게 창업에 뛰어들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동시에 사회를 바꾸기 위해 시도한다.

중국 빅데이터 연구기관 Mycos연구소가 중국 사회과학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대학생 취업 보고서’ 데이터에서 근5년간 대학생 졸업 즉시 창업 비율은 2011년의 1.6%에서 2017년 3.0%로 배 가까이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촹커(創客) 도시’로 불리는 선전에서 대학 2,3학년생인 많은 선전대학교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찾고 팀을 꾸린다. “창업하지 않으면 늙었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다. 이곳 학생들에게 있어 “대학에 들어가면 부모의 돈을 쓰지 않는다”는 생각은 보편적인 생활 태도이다. 학교 안의 세탁소, 주변의 편의점, 옷가게 등은 모두 학우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다.

‘스탠다드’한 인생은 거절한다...가정이 물질과 정신적 지원 제공

‘표준화된 배치’를 거절하면 인생이 더욱 자유로워진다. 이는 많은 대학생 창업자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2014년 우한 이공대학 차량공정학과를 졸업한 천즈레이(陳志雷)는 국제 자동차 디자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그의 꿈은 이탈리아에 가서 자동차를 설계하는 것이다. 그는 집이 농촌에 있는 관계로 잔고 증명(5만 위안)을 받지 못해 이탈리아 비자 발급을 거절당했다. 이때 그는 둥펑닛산 설계부의 입사통지서를 받았다. 하지만 ‘기술 방콕남’이었는 그는 직업도 필요 없고 차라리 창업을 하겠다는 깜짝 놀랄만한 결정을 내렸다. 결국 그는 둥펑자동차를 고용주에서 고객으로 바꾸어 둥펑닛산의 차량 외관데이터를 설계했다. 현재 해당 차량은 생산에 들어갔다.

“이는 어쩌면 중국 젊은이들의 새로운 사상 해방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고 쉬안제(宣潔) Optics Valley Startup Café 사장은 말했다. Optics Valley Startup Café는 창업 4년만에 전국에 20여개 매장을 오픈했고, 현재 인큐베이팅하는 대학생 창업 프로젝트는 300개가 넘는다.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대학생 창업의 사회 배경이 날로 거대해지는 중등 소득계층 가정을 포함한다는 사실이다. 패기 충만한 젊은 1990년대생의 배후에는 1960, 1970년대생의 부모들의 물질과 정신적인 지원이 있다.

인터넷의 폭발식 발전은 가능성 제공...창업은 교육 전환 추진

인터넷은 중국 대학생 창업에 거대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인터넷 플러스’의 큰 특징은 전통 산업을 연결하고 개조하는 것이다. 한편 요즘 대학생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한 세대다.

교육부, 인터넷안전∙정보화지도소조판공실, 발전개혁위원회 등 부∙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인터넷+대학생 혁신창업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개최된 제2회 대회에 참가한 대학만 해도 2,110개에 달했고, 학생들이 신청한 프로젝트는 11만여 개, 직업 참여자 수는 50만 명을 초과했다.

대학생 창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국가와 지방 정부의 대대적인 지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관련 부처는 대학생 창업자들에게 등기등록, 세수, 자금조달, 교육, 지도 등을 포함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수십 만 개의 창업 그룹이 있고 많은 창업 스타 프로젝트가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90%이상의 창업 프로젝트 실패율은 대학생 창업자들이 신중하게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어려움과 도전을 직시할 필요가 있음을 환기시킨다. 자오베이핑(趙北平) 우한 이공대학 창업학원 원장 등 전문가들은 대학생 창업의 의미는 새로운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중국 교육, 특히 대학교육의 전환 추진이라면서 “지식 주입형의 교육모델을 바꾸고 학생의 혁신정신을 격려해 그들의 자유로운 발전을 인도하고 인생의 각종 도전에 용감하게 직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멍다(吳夢達), 리진펑(李勁峰), 쑨페이(孫飛), 장만쯔(張漫子), 류장(劉江) 기자]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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