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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국제시평) 논평: 항저우와 함부르크를 잇는 ‘중국 다리’

출처 :  신화망 | 2017-07-11 11:41:47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7월 11일] (류쓰(柳絲) 기자) 중국 항저우와 독일 함부르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곳 모두 다리로 유명하다. 역사가 유구하고 조형미가 뛰어난 다리는 항저우의 문화 코드이고, 함부르크는 ‘세계 다리 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작년 가을 항저우만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 성장 추진에 대해 ‘항저우 공감대’를 채택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여정을 이끌었다.

올해 여름 함부르크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주제는 ‘항저우 공감대’와 일맥상통하며 세계 경제의 연동 성장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계획했다.

“G20은 마치 다리처럼 모두를 세계 곳곳에서 모이게 만들었다.” 시진핑 주석이 작년 항저우에서 한 말이 아직도 귓가를 맴돈다. 함부르크에서 시 주석은 4가지의 ‘중국 주장’을 제기해 세계 경제의 연동성장을 위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완벽화를 위해 중국의 지혜를 기여했다.

이는 개방 포용의 다리다.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끄는 중요한 사명을 맡은 G20이 개방형 세계 경제를 수호하는 것은 G20이 지난 10여년 넘게 일관되게 견지한 약속이자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개방 포용적인 발전 방향에서 세계 경제에는 반가운 추세가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6년만에 최초로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G20 회원은 2008년 금융위기 후 최초로 전부 플러스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제 무역은 2.4% 성장, 글로벌 투자는 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니혼케이자이 신문’은 지난해 9월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나 올해 1월에 있었던 세계경제포럼, 지난 5월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중국은 각 회의장에서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혁신 발전의 다리다.

인터넷 플러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인간의 생산 및 생활방식에 큰 혁명을 가져왔고, 이를 통해 세계 경제는 디지털화 전환을 겪었다. 혁신 드라이브는 총체적인 발전 추세로 대세를 파악하고 흐름을 따르면 변혁 중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신동력을 발굴할 수 있다.

중국이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제기한 구상은 자신의 발전 경험을 근거로 하고 있다. 함부르크 정상회의 개최 전에 완전한 독자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고속열차 ‘부흥호(復興號)’는 세계 선두를 달리고, 양자위성 ‘묵자호(墨子號)’는 지상 500km 궤도에서 역사적인 비약을 실현했다.

이는 공동 번영의 다리다.

현재 국제 형세는 복잡다단하고 세계는 평화 적자, 발전 적자, 거버넌스 적자 등의 글로벌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동주공제(同舟共濟)와 협력공영의 파트너 정신은 G20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각 국이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하는 필연적인 선택이다.

함부르크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파트너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측에 취동화이(聚同化異), 협력강화를 촉구했으며, 정상회의가 공감대를 응집하고 협력(合力)을 형성하도록 추진해 중류지주에 우뚝서는 대국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항저우만에서 함부르크항까지 사람들은 ‘상호연계된 세계(Interconnected World)’의 매력을 체험했고, ‘혁신∙활력∙연동∙포용적인 세계 경제’의 매력을 느꼈다.

‘중국 다리’는 세계를 더 가깝게 끌어당기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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