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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8세의 안후이(安徽)성 화이난(淮南)시 농업과학연구소를 퇴직한 농예사 랴오징화(廖靜華)는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자녀 넷을 키우고, 103세 고령의 시아버지 자오자밍(趙家明)을 보살피면서 ‘모든 선행 중에서 효도가 으뜸’이라는 도리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랴오징화는 1962년 취직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농업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훗날 남편 자오촨메이(趙傳美)와 함께 안후이성 화이난시 농업과학연구소에서 농업 과학연구에 종사했다. 시어머니가 별세한 후 1972년 랴오징화는 시아버지를 집에 모셔와 함께 생활하자고 제안했다. 1977년 39세의 남편이 중병에 걸려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녀가 가정을 꾸려 나가야 했다. 그녀는 남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의사를 찾아 다녔고, 시아버지가 네 자녀를 보살폈다. 1991년 14년간 투병생활을 한 남편이 죽은 후 랴오징화는 보은의 마음으로 반신불수가 된 시아버지의 만년의 삶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원문 출처: 시각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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