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타이위안 7월 13일] (왕진위(王勁玉) 기자) ‘백가지 모양, 백가지 맛을 내는 밀가루 음식’. 과거 수 천년 역사에서 밀가루 음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혹은 ‘과감하고 패기있는’ 혹은 ‘옥처럼 완곡하고 부드러운’ 면을 보여 줬다. 전쟁 시기에 극히 간단한 탕면 한 그릇으로도 충분히 한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평화 시기에 있어서 정교하고 세련된 밀가루 음식은 좋은 맛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다. 한 그릇의 중국면에 내포된 문화는 의심할 바 없이 아주 무게감 있다.
산시(山西) 핑야오고성(平遙古城)에서 개최된 ‘세계분식대회’가 최근에 마지막 각축 단계에 진입했다. 높은 수준의 이번 분식의 ‘큰 잔치’는 전세계에 중국 분식문화의 풍부한 내용과 끊임없는 혁신력을 과시했다.
올해 4월, ‘세계분식대회’ 가동 이래, 이미 3개월 남짓한 치열한 시합을 벌였다.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백년 역사의 ‘중국의 오래된 브랜드’, 세계 유명한 최고급 식당 등을 포함한 유명한 분식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10가지 테마에 따라 차례로 등장하며 시합을 진행한 끝에 최종 10가지 분식이 결승전에 입선되었다.
소개에 따르면, ‘세계분식대회’는 매 단계에 주제 별로 4개 유명한 밀가루 음식 브랜드의 대표적인 메뉴를 추천 받아 ‘정상 대결’에 참가, 그중 1개 메뉴가 유일한 ‘금메달 분식’ 칭호를 수여 받는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었다.
“‘8년 걸려야 졸업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밀가루 음식의 제작을 배우려면 장기간의 연습이 필요하고 이것은 ‘내공’을 쌓는 제작 기법이다.” 국가급 간식제조 기술자, 밀가루 음식 제5대 전승인 장보(姜波)는 지금 이 기술을 전세계에 전시함으로써 독득한 시각에서 중국의 음식문화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인사들은 밀가루 음식은 전승과 수작업 기예 면에서 ‘중국의 맛’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고 밀가루 음식이 대외 문화교류의 플랫폼이 되어 전세계가 모두 중국의 면을 사랑하고 중국의 문화를 더욱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허난 신짜이 유적지서 3800년전 채색 새 모양 출토...하나라 초기 ‘동이난하’ 사건 '목격'했었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