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7월 21일] (청다위(程大雨), 주룽촨(朱龍川) 기자) 조선은 20일 한국이 조선에 대한 적대 자세와 대립을 포기할 것을 호소하면서 이것은 북남관계 개선과 화해·단결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조선 ‘로동신문’은 당일 발표한 서명 문장에서 민족단결은 시대의 요구이자 전민족 공동의 목표이고 북남은 비록 사상과 제도가 다르지만 민족의 공통성과 공동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면 단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유감스러운 것은 현재 북남은 단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극단적인 대립 상태에 처해 있는데 근본 원인은 한국의 보수 세력이 조선에 대한 적대 자세와 대립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장은 같은 민족에 대한 한국의 고질적인 불신과 적대 감정은 북남화해와 단결을 실현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고 한국정부가 미국 및 국내 보수 세력을 따라 조선에 대해 대립 자세를 취하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결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장에서는 한국정부가 민족자주 원칙 하에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조선 측의 선의와 노력을 무시한채 외부 세력과 결탁해 조선에 대해 압박과 제재, 군사 도발을 실시한 행동들은 전임 정부와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문장에서는 한국정부가 반민족적인 대립과 적대적인 감정의 적폐를 제거하고 나라의 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할 것을 호소하면서 조선은 이런 마인드를 가진 그 어떤 사람과도 손잡고 앞으로 나아갈 의사가 있지만 친미와 대립의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장은 마지막 부분에서 한국정부는 시대의 흐름과 민족이 지향하는 바를 직시해야 하고 민족단결과 북남관계 개선에 백해무익한 대립과 적대적인 자세를 포기해야 하며 같은 민족이 내민 손을 잡고 자주적인 통일의 옳바른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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