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자인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9월 20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에 발표한 데이터에서 중국 최고 갑부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 쉬자인(許家印) 헝다(恆大)부동산그룹 회장이 391억 달러의 몸값으로 중국 최고 갑부로 부상했고, 세계 순위는 15위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몸값은 마화텅(馬化騰)과 마윈(馬雲) 보다 약간 높다.
7월 27일, 포브스 데이터에서 쉬자인 회장의 순자산가치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을 제치고 중국 3위 부자로 랭크됐다. 8월30일, 쉬 회장의 순자산은 홍콩 최고 갑부 리자청을 제쳤고, 마화텅, 마윈의 몸값에 거의 근접했다.
9월 18일, 헝다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3.74% 오른 27.75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시가는 무려 3645억 홍콩달러에 육박했다.
올해 헝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해 연초 5홍콩달러 미만에서 현재 28홍콩달러에 육박 반년새 4배나 껑충 뛰었다.
헝다의 추세가 왜 이렇게 맹렬한가?
1. 실적 호조
8월28일, 중국헝다는 2017년 반년도 재무보고서를 발표했다. 재무 데이터에서 중국헝다는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14.8% 증가한 1879.8억 위안의 사업소득을 실현했고, 순이윤은 23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주주 대우 호재로 작용
지난 주 금요일 헝다의 주가가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시가는 3500억 홍콩달러를 돌파했다.
원인은 헝다가 당일 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 인센티브 제도를 제기해 스톡옵션 한도액을 10%로 갱신했기 때문이다. 계산해 보면 쉬 회장은 350억의 보너스 보따리를 푼 셈이다.
“발전추세가 빠른 기업일수록 스톡옵션의 형식으로 팀과 회사 발전의 보너스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미래 실적 성장 보장이 있는 기업은 스톡옵션의 수익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팀의 적극성을 동원하는 효과도 더욱 명확해진다. 나아가 미래 실적 성장을 보장하므로 순환촉진의 효과를 형성한다.
사실상 쉬자인 회장이 중국 최고 갑부 왕좌에 등극하는 것은 이미 조짐이 있었다. 올 들어 중국헝다 주가가 계속 급등하면서 헝다 주식은 올해 홍콩 주식시장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주식으로 부상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헝다의 주가는 올해 누계 480% 이상 올랐다.
앞서 중국헝다가 발표한 실적 약속에 따르면 2017년-2019년 비경상성 손익을 공제한 후의 순이윤은 888억 위안에 달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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