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부다페스트 11월 28일] (바이제(白潔), 상쥔(尚軍) 기자) 리커창(李克强) 中 국무원 총리는 현지시간 11월 27일 오전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한 제6차 중국-중동부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 중동부 유럽 16개 국의 지도자가 참석했다. 유럽연합(EU), 오스트리아, 스위스, 그리스, 벨로루시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옵서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리커창 총리는 연설에서 5년 이래, 지도자회담의 지도 하에, ‘16+1협력’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고 메커니즘은 갈수록 성숙되고 있으며 각 분야 협력이 많은 진전을 가져와 이미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지역 간 협력체제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16+1협력’은 지연정치의 공구가 아닌 지역 간 실속 있는 협력의 ‘인큐베이터’이며 중국-유럽 간 관계의 균형적인 발전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경제무역·금융 협력을 심화하고 호혜상생의 발전을 촉진하자’는 회담 주제와 관련해 리커창 총리는 다음과 같이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경제무역 규모를 키운다.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대대적으로 촉진한다. 중국은 중동부 유럽국가로부터 더욱 많은 양질의 농산품을 수입하여 중국 주민의 다양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키고 쌍방 무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
둘째, 상호연계를 완성한다. 상호연계 중점 프로젝트의 실시를 가속화시켜 육상, 해상, 공중, 및 온라인의 연결을 추진한다. 더욱 많은 통관 편리화 조치를 출범한다.
셋째, 혁신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은 생산력, 에너지, 물류, 농업을 중점으로 비즈니스 원칙에 따라 16+1산업단지 형식의 협력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한다. 중국은 ‘16+1 과학기술 파트너 계획’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중동부 유럽 기업이 ‘중국제조 2025’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
넷째, 견실한 금융 서포트를 제공한다.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은행연합체가 오늘 정식으로 설립되었고 중국-중동부 유럽 투자협력기금 제2기도 설립을 완성했으며 주로 중동부 유럽에 투자할 예정이다.
다섯째, 인문교류를 심화시킨다. 진일보로 관광협력을 강화하고 비자 수속 절차와 인원의 통관 절차를 간편화시킨다. 청년, 중의약, 스포츠, 여성아동보호 등 분야에서의 협력 전개를 검토한다. 교육과 미디어 교류를 계속 확대한다. 2018년을 16+1 지방협력의 해로 정할 것을 제안한다.
리커창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16+1협력’은 16쌍 양국 관계의 간단한 합계가 아니고 16+1은 17보다 훨씬 큰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17개국 공동의 노력 하에, ‘16+1협력’이 더욱 높은 단계로 격상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동부 유럽국가 지도자들은 리커창 총리가 제기한 협력 구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난 5년 간의 협력 성과는 16+1협력은 각국 공동의 희망사항이고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회담을 마치고 중국과 중동부 유럽 16개국은 공동으로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협력 부다페스트 강령’을 발표했다. 각국 지도자들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상호연계, 생산력 협력, 인프라 건설, 금융, 품질검사, 인문 등 분야 여러 개 협력문건의 체결을 지켜보았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