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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廣西) 다신(大新)현 바오위(寶宇)향 나파이(那排)교습소의 탄청(覃誠) 선생님(11월21일 촬영). 올해 54세의 탄청(覃誠) 선생님은 광시(廣西) 다신(大新)현 바오위(寶宇)향 나파이(那排)교습소의 교사다. 그는 이곳에서 26년째 시각장애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6년2월, 탄청은 시력이 갑자기 많이 떨어졌음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망막혈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질을 치료하기 위해서 그는 도처로 의사와 약을 찾아 다녔다. “2016년 베이징에 갔는데 의사가 주사 치료를 하면서 1개월을 관찰하고 나서 매달 병원에 와서 주사를 맞고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매일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베이징에 정기적으로 가서 치료를 받을 시간이 없어서 약을 복용하면서 병세를 컨트롤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 탄청의 왼쪽 눈 시력은 0.3, 오른쪽 눈 시력은 0.01로 눈 앞은 거의 흐릿하다. 하지만 아이들의 수업을 빠질 수가 없어서 안질을 앓은 11년간 수업종이 울리면 정확한 시간에 강단에 서서 수업을 했다. 다신현과 베트남과 국경을 접한 4개 향(鄕)∙진(鎮) 중 31개의 교습소에는 85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많은 교사들이 탄청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 오랫동안, 심지어 평생을 교육일선을 지키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루보안(陸波岸)]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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