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 10일] (쑨이(孫奕) 기자) 왕이 외교부 부장은 9일 2017년 국제 정세와 중국 외교 세미나 개막식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무력 과시와 대항의 악순환을 거듭해 전망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동시에 평화의 희망이 아직 소멸되지 않았고 협상의 전망이 여전히 존재하며 무력동원의 선택은 절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차후 각 측이 중국이 제안한 ‘쌍중단(雙中斷∙조선의 핵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동시 중단)’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해 완화 정세의 첫 발자욱을 먼저 내디뎌 최소한 한반도 정세를 현재의 ‘대항 블랙홀’에서 꺼내 대화 협상 재개를 위해 필요한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각 측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고 각 측보다 더 큰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시종일관 각 측이 이 문제 처리에서 공통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바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결정과 정신을 따르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안보리 결의는 국제사회의 공동한 의지를 대표하는 것으로 각 회원국이 준수해야 하는 국제적 책임이고 중국도 엄격히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지 않는 요구를 제기하며 안보리 결의 이외의 조치를 취하고, 일방적인 행동까지 취하여 안보리의 단결을 파괴하고 타국의 정당한 권익에 손해를 끼친다면 중국은 절대로 찬성하지도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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