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2월 12일] (쉬샤오칭(許曉青), 딩팅(丁汀) 기자) 제7회 세계중국학포럼이 10-11일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글로벌적으로 ‘신시대 중국’에 대한 연구 붐이 일어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인류 운명공동체’ 등 일련의 중국에서 새로 핫해진 키워드들도 중국학 연구의 담론체계에 편성되었다.
혁신형 국가
‘혁신’이란 단어 자체는 평범하지만 세계중국학포럼에서 해외 학자들이 중국이 제기한 ‘혁신형 국가 건설의 가속화’와 관련해 뜨거운 논의를 전개하게 되면서 이 단어는 핫한 키워드로 부상했다.
존 로스 영국 런던경제정책계획 이사장은 중국이 ‘혁신형 국가’를 건설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사실 중국은 개혁개방 40년 동안 경제 분야에서 많은 탐색을 했고 이는 글로벌 경제학에 대한 한차례 중대한 혁신이며 오늘의 전체 중국인은 이런 제도의 혁신에서 혜택을 받고 있고 이는 중국이 가는 길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말했다.
‘일대일로’
30여개 국가와 지역, 180여 명의 중국학, 한학 연구자들이 제출한 논문에서 ‘일대일로’는 100번 이상 언급되었고 언급 회수가 가장 많은 중국의 핫 키워드로 되었다.
스리랑카에서 온 니할 로드리고는 ‘일대일로’는 중국의 글로벌 경제협력을 세계 각 지역의 많은 나라와 연결시켰고 상호연계에 참여한 모든 국가는 여기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거버넌스
중국학 연구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개념은 최근에 새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 포럼에서 많은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하면서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웨이웨이(張維為) 푸단(復旦 )대학 중국연구원 원장도 원탁회의에서 ‘글로벌화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언했다. 그는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화’는 경제와 민생 분야의 글로벌화이고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민생 지향적인 개혁개방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국의 책임감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인류 운명공동체
“‘인류 운명공동체’는 중국 외교의 핵심이념으로 부상했고 이것은 서로 다른 국가의 집체이익을 강조하는 협력방식이며 여기에 중국 고대의 전통적인 ‘대동(大同)’ 사상이 스며져 있다”고 로마노프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분석했다.
케빈 러드 호주 전 총리, 미국 아시아협회정책연구원 원장도 로마노프 수석연구원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대회 기조연설에서 중국이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그는 ‘신시대’를 둘러싸고 전개한 중국학 연구는 동서방 사이에 다리를 놓은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시대에 진입한 중국은 신한학(新漢學)이 필요하고 신한학이 제창하는 것은 과거처럼 중국의 문화전통과 권위적인 명작을 계속 연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방법으로 다차원, 다각도에서 활력넘치는 현대 중국을 전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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