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 28일] 신화망 제8회 ‘종론천하(縱論天下)’ 국제문제세미나가 26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었다. ‘글로벌 신구도·중국 신시대’가 이번 세미나의 주제다.
‘트럼프 시대’의 미국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
롼쭝쩌(阮宗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상무부원장,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은 미국의 정치생태가 아령형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격화시켰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극화 정치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으며 중간 계층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이는 미국 사회에 장원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게 되며 미국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차오량(喬良) 공군 소장, 국방대학 교수는 미국의 실물경제를 회복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맞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착오일 수 밖에 없다며 사실상 오늘의 미국이 ‘잘못 가고 있는’ 원인은 미국이 과거에 가상경제를 지나차게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퓰리즘에 뒤덮인 유럽일체화는 꿈인가?
톈더원(田德文) 중국사회과학원 국제협력국 부국장, 유럽 문제 전문가는 포퓰리즘은 유럽의 정치제도 하에 나타난 하나의 특별한 현상이고 이것의 대두는 유럽의 보호무역주의를 추진하게 되고 유럽일체화의 발전을 저애하게 되며 유럽 국가의 개혁을 제약함으로써 결국 유럽의 몰락을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천즈루이(陳志瑞) 외교학원 교수, ‘외교평논’지 집행편집장은 포퓰리즘 자체가 꼭 나쁜 것은 아니고 유럽이 정당정치 차원에서 포퓰리즘의 합리적인 주장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포용하고 광범한 대중의 역량을 통합할 수 있다면 오히려 유럽을 다시 진작시키는 계기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시대 중국의 외교 추세
쑤거(蘇格) 중국태평양경제협력전국위원회 회장,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원장, 연구원은 글로벌 구도는 큰 발전, 큰 변혁, 큰 조정에 직면해 있고 신형 국제관계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동하는 것은 신시대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를 위해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으며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는 또한 글로벌 거버넌스에 중국방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진찬룽(金燦榮)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교수, 박사 학위 지도교수는 반글로벌화, 파편화와 극단주의는 유럽과 미국을 위주로 한 서방 국가의 두드러진 문제이고 이는 중국 외교의 새로운 도전이며 중국은 안정적으로 멀리 가는 전략구상으로 중국 외교의 길을 잘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이훙젠(崔洪建)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유럽연구소 소장은 유럽의 정세는 ‘핵융합’에서 ‘핵분열’로 바뀌고 있고 안팎으로 궁지에 몰린 유럽은 갈수록 예민하고 초조해 지고 있으며 ‘전략적인 자립성’을 수립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에 중국은 대 유럽 외교정책에서 균형성 원칙을 잘 지켜야 하고 중국-유럽 개혁파트너 관계의 수립을 통해 유럽을 글로벌 다극화 진척 과정의 적극적인 역량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환리(張煥利) 신화사 세계문제연구센터 연구원, 전 도쿄 주재 신화사 기자는 2018년 중일 관계는 일부 개선이 있을 것이지만 이런 개선은 과거의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기, 새로운 정세 하에 신형의 중일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중일 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실속 있는 행동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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