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마푸토 1월 7일] 모잠비크 첫 환경법학사 겸 환경학자는 중국 정부가 2018년부터 상아 거래를 금지한 조치를 칭찬하고, 근래 들어 중국 정부의 상아제품 거래 근절 방면의 조치가 점점 더 결연하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모잠비크를 비롯한 남부 아프리카에서 코끼리나 코뿔소 등 희귀 야생동물의 밀렵활동이 창궐하고 있다면서 이런 금지령이 내려짐에 따라 “상아제품의 시장 수요가 현저히 급락하고 밀렵활동, 특히 모잠비크에서의 밀렵활동이 뚜렷이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Marcelino Froma 모잠비크 주재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사무처 야생동물보호프로젝트 책임자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모잠비크와 앙골라, 탄자니아는 남부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밀렵 피해가 가장 심각한 3개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27년 전에 모잠비크의 코끼리 개체수는 2만1천마리였으나 2014년의 통계결과에서 개체수가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국 정부의 상아 거래 금지령은 시장 수요를 억제해 “상아 밀렵과 밀수 행동을 근절시키는 현황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11월, 중국과 모잠비크 멸종위기종 보호기관과 관리 관련 법집행 부처는 다국적 야생동물 밀수 범죄 근절 등 분야에서 협력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상아 및 그 제품의 상업성 가공 판매를 금지한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을 지는 국가의 일원으로서 중국이 야생동물과 생태환경 보호에 쉼없는 노력을 쏟아” 주변 국가와 지역에 롤모델을 수립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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