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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혁신의 길로 활보—세계 과학기술 전시회 CES에 비친 中의 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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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1-15 14:27:29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라스베가스 1월 15일] (궈솽(郭爽), 가오산(高山), 황헝(黃恒) 기자) 게리 샤피로 라스베가스 국제소비전자전(CES) 주최 측인 전미기술협회(CTA) 회장은 13일 2018년 CES가 폐막한 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5, 6년 전과 비교했을 때 중국 기업은 너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중국의 스타일

(자료 사진)

위청둥(餘承東) 화웨이(華為) 소비자업무 CEO는 올해 CES에서 발표한 기조연설에서 원래는 CES에서 미국 전화전신회사(AT&T)와 협력해 미국에서 신모델 단말기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AT&T가 대회에 임박해 화웨이와의 협력 계약에서 퇴출했다고 밝혔다.

이런 돌발상황에 직면해 위청둥 CEO는 화웨이폰의 품질을 소개하고 나서 “화웨이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텔레콤 업체나 우리에게 있어서 모두 크나큰 손해지만 더욱 큰 손해는 (미국) 소비자들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위청둥 CEO는 줄곧 미소를 담은 얼굴로 아무런 비난과 원망도 없이 오로지 훌륭한 제품과 이성적인 호소의 자세를 취했다.

현장에 있었던 샤피로 회장은 “이 연설은 너무 훌륭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국 언론에서도 위청둥 CEO의 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기업의 스타일은 바로 품질로 소비자의 인정을 받는 것이다. 청리신(程立新) 중싱퉁쉰(中興通訊, ZTE) 단말사업부 총경리는 기자에게 ZTE는 미국 진출 후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현재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이미 4위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우세

이번 CES에서 해외 브랜드들은 앞다투어 중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내세웠지만 중국 기업들은 오히려 ‘중국 브랜드’와 ‘중국 스피드’를 고자세로 내세웠다.

“과거에는 선전(深圳)에서 OEM생산을 하고 해적판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우리의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저우젠(周劍) 선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 TOMTOP 대표는 “우리가 CES에 참여하는데 선전시 정부에서 많은 지지를 했다”고 말했다.

중국 파워가 글로벌 과학기술 판도에서 굴기하게 된 것은 중국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기초연구, 인재자원 및 지적재산권에 대한 고도의 중시와 갈라놓을 수 없다.

중국 제조

컨벤션센터 무인기 전시홀에서 여러 글로벌 업체가 당 기업이 중국의 다장회사와 협력관계가 있는 기업이란 것을 제시하기 위해 부스의 눈에 띄는 위치에 ‘다장(大疆)’이란 표지를 붙혔다. 이것은 CES에서 ‘중국 제조’가 ‘중국 창조’로 전환되었음을 입증하는 전형적인 사례다.

다장처럼 CES에서 이미 명성을 날린 중국 기업 외에, 일부 처음으로 CES에 참석한 소형·초소형 기업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서프라이즈를 주었다. 중국의 진푸(錦富)기술과 솬윈렌커(算雲聯科) 두 기업은 스마트 주거환경 제어시스템, 스마트 안보 시스템, 보살핌 시스템, 멀티 스크린 인터렉션 시스템, 개인 클라우드 시스템 등 5대 시스템을 포함한 공동 브랜드 COSTONE을 출범했다. 많은 관람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려 했고 심지어 샘플기를 구매하려고 했다.

올해 CES에 홍콩, 타이완(臺灣)을 포함, 약 1,500개 중국 기업이 참석했고 가장 방대한 ‘외국군단’을 형성했으며 약 3분의 1일의 부스를 도맡았다. ‘중국의 혁신’은 더이상 몇 개 분야 혹은 몇 개 기업에 집중되지 않고 과학기술 산업 전체에서 전면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샤피로 회장이 기자에게 말했듯이 중국 기업은 전시 면적을 늘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의 지위도 증강시키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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