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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관계 완화에 곡절…동계올림픽 외교 난제 출현

출처 :  신화망 | 2018-01-31 11:11:18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1월 31일] 조선은 1월 29일 저녁, 2월 4일 조선 금강산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한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 한국 정부는 이에 유감을 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두고 진행한 조선과 한국의 협력·교류에 작은 곡절이 생긴 것은 예상 밖이 아니다. 평화와 화해의 과정은 단번에 성공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심도 분석】

조선과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진행한 일련의 협력과 교류는 한국 내 보수적인 정당과 일부 언론의 불만을 야기했다. 가장 큰 야당 자유한국당은 심지어 평창동계올림픽이 ‘평양동계올림픽’으로 되었다고 비난했다. 조선의 열병이 동계올림픽의 평화적인 분위기를 파괴한다는 최근 한국 보수파 여론의 지적 역시 조선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논조였다.

이에 앞서 조선 측에서도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사안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스스로 찬물 끼얹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에 뒤따른 최근 두번의 임시적인 계획 변경에서 남북 관계 조정의 주도권을 두고 조한 쌍방이 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계올림픽의 참석을 빌어 조선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에 3가지 난제를 제기했다. 첫째,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중단, 동맹과 동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민족 화해와 협력만 논의하고 핵문제는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국내 보수파 언론을 통제해야 한다.

‘동계올림픽 외교’를 통해 남북관계도 개선해야 하고 한국 국내 여론과 미국의 의중도 고려해야 하는 이런 상황은 청와대 정치수완에 대한 큰 고문이다.

【제1논평】

전 세계는 조선과 한국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를 회복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것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와 화해의 과정은 단번에 실현될 수 없기 마련이고 우여곡절은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다.

작은 곡절이 아직 조한 동계올림픽 협력의 전반적인 국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쌍방은 조성하기 어려운 이런 대화 분위기를 각별히 소중히 여겨야 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면서 이미 합의된 사안을 착실히 이행해야 한다. [참여기자/ 루루이(陸睿), 겅쉐펑(耿學鵬), 두바이위(杜白羽), 후뤄위(胡若愚)]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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