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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朝韓 관계 만회에 조력

출처 :  신화망 | 2018-02-11 11:22:00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서울 2월 11일] (루루이(陸睿), 왕천시(王晨曦) 기자)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의 특사로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10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조한 관계 개선에 관한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친서와 구두로 문재인 대통령의 조선 방문을 초청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마련해 조선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한 쌍방의 일련의 적극적인 행동은 국제사회에 반도 정세 완화의 반가운 변화를 보여주었지만 조한 정상회담을 현실에 옮기려면 쌍방이 더욱 많은 선의를 베풀어야 하고 각 측의 협조와 지지가 필요하며 반도 정세의 완화와 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진척을 추동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조선에서 초청 의사 표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대통령 관저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한 조선 고위급 대표단을 회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를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편할 때 조선을 방문할 것을 초청했고 “(김정은 최고 지도자는) 조속히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만 한국 경남대학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신화사 기자에게 조선은 이번에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특사를 한국에 파견하고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친서를 절달하면서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고 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소망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만 교수는 조한 정상회담의 실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조한 쌍방은 모두 관계를 개선하려는 절박한 염원을 가지고 있고 각 측에서 모두 양보할 수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분석했다.  

조한 관계 추위 풀려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저녁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과 조선 대표단이 조선반도 깃발을 앞세워 공동으로 입장할 때, 현장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조선 고위급 대표단이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고 개회 전 한국이 주최한 환영 리셉션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은 친절하게 악수를 나누며 서로 안부를 묻고 기념촬영을 했다.

조선은 2014년 고위급 관원을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파견한 이래, 3여년 만에 재차 고위급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했다. 한국 언론은 보편적으로 조선이 이렇게 고위급의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한 것은 조한 관계를 개선하고 반도의 긴장한 정세를 완화하려는 조선의 소망과 결심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보고 있다.

이상만 교수는 이번 방문은 한조가 기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관계를 진일보로 개선하는 관건적인 한걸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각 측의 노력이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조선 고위급 대표단 회견 시, 조선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었고 반도 정세의 완화, 평화의 구축 및 쌍방 관계 개선 등의 계기로 되었다고 말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한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조선과 미국 간의 조속한 대화가 필요하고 조선에서 적극적으로 미국과 대화를 전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서 진정하게 반도 위기를 해결하려면 미국이란 이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 나라를 떠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한 관계가 풀리는 것은 반도 정세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조선 핵문제의 돌파구는 여전히 조미 관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대표단을 거느리고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다. 외부에서는 미국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선과 접촉하지 않을까 추측하기도 했지만 현재 미국의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자세는 반도에 나타난 평화의 서광에 먹구름을 가져왔다.

애널리스트는 비록 동계올림픽을 빌어 조한 관계의 개선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종래로 중단한 적 없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및 조선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은 모두 반도 평화를 저애하는 중요한 요인이고 반도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진일보의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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