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 13일] 안면인식으로 기차역 진입, 하늘에서 인터넷, 인터넷에서 줄 서서 열차표 예매……2018년 춘윈(春運)은 눈으로 보고서도 믿기지 않는 신과학기술 ‘쇼’를 방불케 한다. 기차를 탈 때 안면인식으로 역에 들어가고,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휴대폰을 할 수 있다. 12306시스템 신기술이 인터넷 예매 ‘줄서기 질서’를 지킨다…… 2018년 춘윈이 피크에 들어섰다. 신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더 효율적이고 공평하게 외출할 수 있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표를 구매하기 힘들고 길게 줄을 서야 하고 밥값이 비싼 등의 어려운 문제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안면인식으로 역 진입: 고속철 안면인식 열차표 검사 3~4초면 OK
올해 춘윈에 많은 사람들이 고속철에서 새로운 안면인식 기술을 체험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정저우, 시안, 타이위안, 우한, 창사, 난창, 포산, 선양, 창춘 등지의 기차역이 안면인식을 사용해 검표를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승객들은 최고 빠르면 3초만에 ‘얼굴 스캔’을 하고 역에 들어갈 수 있다.
QR코드 스캔 음식 주문: 휴대폰 스캔하면 ‘산해진미’가 눈 앞에 배달
올해에는 열차표에 QR코드가 있을 뿐 아니라 베이징~상하이간 일부 고속철의 좌석 손잡이에도 승객이 음식을 주문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붙어 있다. 고속열차의 ‘차내식’도 더욱 다양해졌다. KFC, 전궁푸(真功夫) 같은 패스트푸드도 있고, 뉴러우몐(牛肉麵), 스쯔터우(獅子頭), 옌수이야(鹽水鴨) 등 지방 특색 먹거리도 있다.
공중 인터넷: 항공사 30여곳 ‘공중에서 휴대폰 켜기’ 실현
1월16일, 민항국이 ‘휴대용 전자기기(PED) 사용 평가 지침’을 발표하면서 각 항공사는 휴대폰 사용 금지령을 풀었다. 6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국내 항공사 30여곳이 ‘공중 휴대폰 켜기’를 실현했고, 더 많은 항공사들이 비행기 WiFi 서비스를 개통했다. 2018년 춘윈 첫날인 지난 2월1일 중국 남방항공 광저우~베이징 C23109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휴대폰을 끄지 않고 비행하는 춘윈 여행을 경험했다.
문의 서비스: 인공 안내데스크, 스마트 소프트웨어로 대체
과거, 승객들이 춘윈 인파가 몰리는 베이징역에서 서비스 요원을 찾아 문의를 하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오늘날 여행객은 베이징역에서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켠 후 웨이신 QR코드 스캔을 통해 서비스 페이지를 열고 대합실 GPS, 정시 도착/연착 조회, 분실물 찾기, 휠체어 서비스와 ‘빨간 모자’ 운반 호출 등을 할 수 있다. 대합실 GPS를 클릭하면 소프트웨어가 승객이 대합실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차표 줄서기: 12306, ‘비동기 거래 줄서기’ 기술 추가해 예매 공정성 지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예매 앱을 이용해 기차표를 구매한다. 이 현상은 공정성에 대한 분쟁을 유발했다. 철도부처는 붐비는 노선의 붐비는 시간대에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운송능력 부족 때문임을 발견했다. 구매의 공정성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12306시스템은 예매 앱에 대해 방비기능을 추가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행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했다. 주젠성(朱建生) 중국 철도과학연구원 전자소 부소장은 올해 12306의 승차권 예매 과정에 ‘비동기 거래 줄서기’ 기술을 추가한 목적은 인터넷 예매를 더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자위안쿤(賈遠琨), 마샤오청(馬曉澄), 딩징(丁靜), 치중시(齊中熙), 류위자(劉羽佳)]
원문 출처:신화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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