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민스크 2월 15일] (웨이중제(魏忠傑), 리자(李佳) 기자) 벨라루스 재정부 제1부부장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대일로’ 건설 참여는 벨라루스와 중국의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광활한 협력 기회를 가져왔고, 벨라루스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은 양국의 관련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벨라루스는 인프라 건설을 일관되게 중시해 왔다면서 ‘일대일로’와의 연결을 위해 벨라루스는 도로와 철도, 물류 등 분야에 대한 투자 강도를 확대해 벨라루스가 중국 제품을 유럽시장에 진입하는 허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는 심사숙고를 거쳐 작년 가을 AIIB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작년 연말에 AIIB 가입을 승인 받았으며, 관련 법적 절차를 밟은 후 올해 연내 AIIB의 정식 멤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벨라루스의 일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융자 보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벨라루스 재정부는 AIIB 가입 후 AIIB로부터 벨라루스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대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AIIB는 현재 아시아 외의 관련 프로젝트에 융자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는 벨라루스가 AIIB에 가입한 결정이 옳았음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IB가 관련 업무를 유연하게 펼칠 수 있는 것은 차입측에 대한 요구가 분명·투명하고 효과적인 리스크평가시스템과 명확한 우선투자방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벨라루스 재정부는 AIIB의 발전 전망을 낙관하고, AIIB와 관련 협력을 펼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벨라루스-중국 양국의 금융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양측의 수준 높은 경제통상 협력은 금융협력의 전개를 추진했고, 중국 수출금융의 지원 하에 양측은 경공업에서 첨단기술산업까지 각 분야의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 시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국은 또 양호한 신용투자협력을 전개했고 중국 민영기업은 벨라루스의 농업분야에 대해 투자와 관심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편 벨라루스의 대중 수출 확대도 양국의 금융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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