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족 어린이 지쉐: 산골에서 이사해 초등학교 입학

이사하기 전날 밤에 지쉐(吉雪)가 거사(格沙) 먀오족 산채의 집에서 책가방을 정리하고 있다. (4월21일 촬영) 구이저우성 안순(安順)시 시슈(西秀)구 옌라향 룽탄촌 거사 먀오족 산채에 사는 6살의 지쉐는 낙후지역 빈곤층 이주사업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함께 물이 부족하고 경작지가 적고 해발이 높은 거사 먀오산채에서 50km 떨어진 시슈구 공업단지에 있는 차이훙(彩虹) 커뮤니티로 이사했다. 4월21일 밤부터 지쉐는 자기의 책가방을 정리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동생과 함께 산골 먀오족 산채를 떠날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4월22일, 현지 향진 간부의 도움을 받아 지쉐 가족은 새 집에 와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차이훙 커뮤니티는 안순시 시슈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주단지다. 현재 단지 내 새로 지어진 집은 45동 1454채이며, 1457가구 6713명이 이사할 예정이다. 차이훙 커뮤니티 내에는 주택 보장 외에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주민 편의 시설을 지어 입주민들이 현지에서 취학, 진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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