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5월 2일] (장위쥐안(江宇娟), 가오판(高攀) 기자) 중국 진출 미국기업 단체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가 30일 발표한 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對중국 수출은 하락한지 2년 만에 대폭 성장해 미국에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은 미국 3위의 화물서비스 수출 목적지인 것으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2008년~2017년 미국의 대중국 화물 수출은 86%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세계 다른 국가와 지역에 대한 화물 수출 증가율은 21%에 불과했다. 2007년~2016년 미국의 대중 서비스 수출은 3배 넘게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세계 다른 국가와 지역에 대한 서비스 수출은 50% 증가하는데 그쳤다.
보고서에서 미국의 대중 수출 무역은 미국 여러 주에 수혜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2017년 미국 49개주의 대중국 화물 수출은 뚜렷이 증가했다. 그 가운데 17개주의 증가율은 세 자리 수에 달했다. 2007년~2016년 미국 각 주의 대중국 서비스 수출은 모두 세 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였고, 31개주는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창언(傅強恩) USCBC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중 수출은 미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의 틀을 통해 중미간 통상갈등을 해결하길 바라며 아울러 양측이 결과 지향적인 대화를 나눠 상업적인 가치가 있고 평가 받을 만한 대화 성과를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은 양국 무역 관계 협상차 중국을 방문할 미국 정부 대표단 단원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단의 일원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얼마 전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표단은 중국과 지재권, 합자기업, 무역 불균형 등의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며, 자신은 이번 무역협상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은 중국에 ‘301조 조사’ 보고서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할 500억 달러 규모의 대상 리스트를 발표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1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당국에 지시했다. 여러 학자들은 미국의 이런 조치는 WTO의 원칙과 정신을 위배했고 글로벌 다자무역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