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프랑스 칸 5월 16일] (장만(張曼) 기자) 제71회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벌이는 각축전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에 돌입했다. 14일까지 경쟁부문에 오른 21편의 영화 중 13편이 상연됐다. 자장커(賈樟柯) 중국 감독의 작품 ‘江湖兒女, 애쉬 이즈 퓨어리스트 화이트(Ash is Purest Whiter)'가 개봉 후 호평을 받으면서 여주인공 자오타오(趙濤)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애쉬 이즈 퓨어리스트 화이트’는 개봉 전부터 프랑스 ‘TV, 방송과 영화’에서 “가장 기대 되는 경쟁부문 영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고, 상영 후 언론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 영국 ‘스크린데일리’(Screen Daily)지는 장자커 감독은 형기를 채우고 출소한 여인의 인생역정을 통해 중국의 발전을 탐구했고, 서사시와 같은 러브스토리로 21세기 중국의 급속한 변화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스크린데일리’가 공개한 산하 칸 영화제 전문지 ‘스크린’의 평점에 따르면 ‘애쉬 이즈 퓨어리스트 화이트’와 폴란드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영화 ‘콜드 워’(Cold War)가 4점 만점에 2.9점을 받아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누벨 바그의 기수 중 한 명인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신작 ‘이미지 북’(The Image Book)은 평점 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12개국(감독 국적별로 계산)에서 출품한 21편의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며, 수상자 명단은 19일 밤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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