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트페테르부르크 5월 27일] (왕천디(王晨笛), 안샤오멍(安曉萌), 롼하이(欒海)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이 3일 간의 일정으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신뢰경제 구축’이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현재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동향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는 세계경제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위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각 측이 보호무역주의에 함께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일부 국가들이 취한 보호무역정책과 제재조치는 세계 경제에 매우 소극적, 심지어 재난성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시장 개방과 공정
경쟁이 각종 예외 조치와 규제조치, 제재조치에 의해 대체되고 있는 것 외에도 일부 국가는 ‘국가안보’를 핑계로 새로운 버전의 보호무역주의를 출범해 경쟁국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특권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정한 경쟁만이 경제의 양호한 발전을 보장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국가는 이 방향을 향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는 자유무역과 경제통합을 지지한다면서 러시아는 각 측이 안정적인 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여 현재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성장모델을 함께 모색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포럼 기간에 현재 세계 경제 정세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한편 보호무역주의를 대표로 하는 소극적인 동향도 대두하고 있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들 국가들이 자국의 경제이익 탈취를 목적으로 계속적으로 보호무역정책을 추진한다면 세계경제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세니야 유다예바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총재는 ‘경제 보호주의와 글로벌 시장’ 세션에서 보호무역주의는 ‘제로섬 게임’으로 대다수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화 형세에서 세계경제에 미치는 보호무역주의의 파괴적인 영향력이 대폭 커질 것이고 후폭풍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문명대화연구소 창립자인 블라디미르 야쿠닌 전 러시아철도회사 사장은 보호무역주의 배척 전망에 대해 기대감이 충만했다. 그는 신화사 기자에게 향후 이론적인 협력과 교류가 보호무역주의를 대체하게 되겠지만 더 많은 국가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은 1997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해 현재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국제 대규모 경제포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70개국의 약 1만5천명이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