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빈 6월 22일] 외기권의 탐색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유엔우주총회 50주년을 기념하는 고위급 회의가 20일 빈에서 개막했다. 회의가 채택한 성과 문건에는 중국이 제의한 "외기권을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해 운명 공동체 비전을 실현하여 전 인류를 위해 행복과 이익을 도모하자”고 촉구한 내용이 채택됐다.
이 성과 문건은 3년의 준비와 수 차례의 협상을 거쳐 유엔 전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제73회 유엔총회에 상정돼 통과되었다.
빈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 주재 중국 대표 스중쥔(史忠俊) 대사는 이날 고위급 회의 발언에서 외기권 운명 공동체 비전은 ‘외기권우주조약(Outer Space Treaty)’이 확립한 ‘외기권 탐색과 이용은 모든 국가의 행복과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 등의 목표 및 취지와 일맥상통하고, 외기권 환경 보호, 외기권 활동과 사회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당대의 수요에도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요구를 반영해 신시대 외기권 글로벌 거버넌스와 국제협력 강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이 직면한 각종 도전 대응을 위해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운명 공동체 이념을 받들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외기권 거버넌스를 완비하는 구체적인 주장과 조치를 중점적으로 피력했다.
중국이 제기한 운명 공동체 이념은 회의에 참가한 많은 국가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G77 대표는 발언에서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운명 공동체 비전 실현을 차후 행동의 첫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이번 고위급 회의는 1968년에 열린 제1차 외기권의 탐색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유엔우주총회 50주년을 기념하고 외기권 활동 성과와 도전을 전면적으로 정리하며 향후 외기권 활동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에 취지를 두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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