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7월 12일] (류취(劉曲) 기자)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 기관이 10일 발표한 2018년 세계혁신지수(GII) 보고서에서 중국의 순위가 또 다시 상승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20위 안에 진입했다. 프랜시스 게리 WIPO 사무총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면밀한 계획과 하향식(top-down) 혁신 전략에 힘입어 중국은 일류의 지적재산권제도를 구축했고 문화 콘텐츠의 거대한 창조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유럽경영대학원(INSEAD), WIPO가 공동 발표한 최근 연도 세계혁신지수 보고서 순위에서 중국은 17위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위20위 국가 반열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 국가는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싱가포르, 미국, 핀란드,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순이다.
프랜시스 게리 사무총장은 최신 GII 발표에 앞서 최근 중국의 GII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올해 순위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현재 상위 25위 국가 중 유일한 중진국으로 중국의 이런 상승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혁신 분야의 성과에 대해 그는 이는 중국 지도부의 “면밀한 설계, 하향식으로 혁신을 중국 경제의 핵심 지위에 배치한 전략”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 경제가 대규모의 구조 전환을 진행해 저비용의 노동력 밀집형 제조업에서 지식 밀집형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한편 혁신은 이런 전환이 성공하는 관건이다. 그래서 나는 핵심적인 요인은 면밀한 계획을 거친 전략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이미 전체 경제를 견인해 전환시켰다”고 말했다.
“이 하향식 정책은 전체 국가의 지지를 받았다. 우리는 국유기업, 사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포함해…이들 혁신지수 중에 조금씩 구현된 것을 보았다. 중국의 과학연구 분야의 투자는 세계 2위에 올랐다. 중국의 과학출판물 수량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국제 특허 출원 수량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모든 지표는 긍정적이고 일치된 추세를 따르고 있다. 나는 이런 면밀한 계획, 지도부가 고도로 주목하는 혁신정책이 중국이 성공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랜시스 게리 사무총장은 중국에 현재의 길에서 계속 분발하라고 건의하면서 왜냐하면 이 길이 이미 아주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하고 “계속해서 비슷한 전략을 취해 고부가가치와 혁신 드라이브를 중시해야 한다. 이는 중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기대하는 동시에 시장을 더욱 혁신적이고 더욱 개방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새 시기의 중국 경제에 있어 지극히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국제 특허 출원국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굴기하고 있다. 중국은 지적재산권 생산국이다. 이것이 중국이 국내외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주된 이유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
조사: 독일에 투자한 중국 기업의 90%가 독일의 투자환경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