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뤼셀 7월 18일] (정장화(鄭江華) 기자) 제20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6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로 온 세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중국과 EU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무역과 투자 자유화 및 원활화를 촉진하자는 한목소리를 내 국제사회의 폭넓은 환영을 받았다.
다자주의 수호 측면에서 중국과 EU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다. 중국-EU 정상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개방형 세계경제 구축, 무역투자 자유화와 원활화 제고,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배척, 더욱 개방∙균형∙포용∙보편적인 혜택의 글로벌화 추진에 확고하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EU 투자협정 협상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중국과 EU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무역과 투자 자유화∙원활화 추진에 함께 힘쓰고 규정을 기초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한다는 것을 표명한다.
작금의 세계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대표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는 광범위한 국제적 토대를 지니고 있다. 중국-EU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과 EU 양측은 WTO를 핵심으로 하여, 규정을 기초로 한 투명∙비차별∙개방∙포용적인 다자무역체제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현행 WTO규정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또 WTO 개혁에 협력해 시대와 함께 전진하는 WTO를 완벽히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의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양대 역량으로서 중국과 EU의 협력은 현재 불확실성으로 충만한 세계를 위해 중요한 안정 요인을 기여하고 있다. 중국-EU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로서 중국-EU는 글로벌 차원의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 평화, 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EU가 공동으로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입장은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았다.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무역관계가 긴장된 때일수록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국제무역체계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WTO가 구축한 기초가 곧 다자주의라고 말했다.
오늘의 세계 경제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서로 얽히고 설켜 있어 의존도가 높다. 오늘의 세계는 과거보다도 더 글로벌 협력과 다자주의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중국-EU 정상회의는 다자주의 수호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자는 한목소리를 내 국제사회에 더 많은 믿음을 심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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