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28일] 시진핑 국가주석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자’ 제하의 중요 연설을 발표해 ‘황금의 도시’에서 ‘황금10년’의 희망찬 청사진을 그렸다.
시 주석의 연설은 국제사회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국제사회는 시 주석의 연설은 브릭스 협력의 두 번째 ‘황금10년’을 여는 데 중국방안을 제공했고, 브릭스의 리드 하에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은 세계 경제의 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변혁과 추진에 신동력을 주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략적인 협력 통해 브릭스 재출발 기대
Ronnie Lins 브라질 중국문제연구소 소장은 브릭스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한 주역이 되었다면서 브릭스가 향후 더 많은 협력공간을 확장해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의 경제학자 Colls Ndlovu는 시 주석이 제기한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 관계 공동 구축 및 혁신과 산업화 협력 촉진의 건의는 인상적이었다면서 중국은 혁신방면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다른 브릭스 국가들도 혁신을 실행할 토대가 있으므로 향후 10년 브릭스의 상업발전은 잠재력이 거대하다고 말했다.
4대 견지, 브릭스 신항로 인도
케냐 나이로비 대학교의 한 국제경제학 강사는 시 주석이 제안한 4대 견지는 매우 중요하며, 중국과 다른 브릭스 국가 및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아프리카측 회원이 협력을 펼치는 데서 기본 원칙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연설은 협력윈윈을 통해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중요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브릭스의 소망과 이익 요구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한 중국문제 전문가는 시 주석의 연설은 중국이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지하는 입장을 전달했고, 현재 국제 무역 분쟁이 빈번히 출현하고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 요인에 직면하는 것이 늘어나는 배경에서 이 입장은 국제협력에 대한 가장 중요한 기여이자 현재 국제사회에 필요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중국방안, 브릭스에 신동력 주입
이집트 신문 The Pyramids(Al-Ahram)의 Samy Elkamhawy 편집장은 시 주석의 연설은 중국이 다른 개도국,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발전을 이루도록 돕길 희망하는 진정성 있는 소망을 또 다시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릭스는 경제규모가 크고 각자의 우위도 서로 다르며 글로벌 개도국과 함께 발전하는 양호한 토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만약 모든 브릭스 국가가 개도국과 공동 발전에 매진할 수 있다면 전세계 국민들은 혜택을 입을 것이고, 이는 중국지혜가 또 한 번 세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릭스 비즈니스 이사회(BRICS Business Council)의 이크발 서브(Iqbal Surve) 회장은 브릭스의 어젠다가 ‘일대일로’ 구상과 접목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국가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면서 무역과 투자, 디지털 경제와 농업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브릭스의 어젠다는 ‘일대일로’ 건설과 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기자: 장치창(張啟暢), 징징(荊晶), 한빙韓冰, 왕진(汪瑾), 자오옌(趙焱), 왕샤오펑(王小鵬), 리쓰보(李斯博), 량시즈(梁希之), 니루이제(倪瑞捷), 정카이룬(鄭凱倫), 우하오(吳昊), 리샤오위(李曉渝)]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