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마드리드 7월 28일] (궈추다(郭求達) 기자) 스페인 총리관저의 26일 소식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스페인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현지 매체는 양측은 미국의 유럽연합(EU)을 겨냥한 무역전쟁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공영방송 RTVE 홈페이지는 EU와 미국이 협상을 통해 무역마찰을 완화하기로 합의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EU와 미국 양측이 현재 달성한 무역협정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훌륭한 무역대화는 위협적이 아닌 평등하고 호혜적인 환경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나는 (EU와 미국 간의) 전격적인 무역협정 협상을 당장 벌이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도 미국의 무역정책을 비난했다. 그는 스페인이 매우 중시하는 농업 수출 문제를 특히 언급하면서 “우리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EU의 공동 농업정책을 수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국 지도자는 모두 EU가 자신의 발전 목표를 낮춰 미국의 요구에 맞추는 것을 거부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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