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산티아고 8월 6일] (왕페이(王沛), 당치(黨琦) 기자) 칠레 언론 엘 메르쿠리오(El Mercurio)는 3일 칠레전국자동차협회(ANAC)가 발표한 반기보고서를 인용, 올해 상반기 칠레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는 1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최초로 한국과 일본산 자동차를 제치고 칠레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ANAC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산 자동차는 칠레에서 3만여 대 판매됐다. 그 중 치루이(奇瑞), 장화이(江淮), 창안(長安)의 판매량은 모두 3500대를 돌파했다.
ANAC의 보고서는 중국산 자동차에는 중국 독자 브랜드 자동차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자동차처럼 중국에서 생산, 조립된 외국 브랜드 자동차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2007년 이래 칠레 시장으로 진출한 중국 자동차 기업의 제품은 갈수록 많이 칠레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치루이 자동차 칠레 대리상의 휴고 카스트로 매니저는 칠레의 중국 자동차는 고객 체험이 좋아 칠레 소비자들은 중국 자동차가 신뢰할 만 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카도 레이즈먼 화천(華晨)∙베이징자동차(BAIC) 브랜드 대리상 대표 겸 CEO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품질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칠레 자동차 업계 인사는 중국 자동차는 칠레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ANAC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칠레 신차 판매량은 36만900대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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