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8월 22일] (양청린(楊承霖), 가오판(高攀) 기자)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2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설문에 응한 경제학자의 90%가 수입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는 미국 경제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NABE는 이날 251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반기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케빈 스위프트 NABE 부협회장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중 91%가 미 정부가 수입 상품에 대해 이미 부과했거나 부과할 관세는 미 경제에 중대한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설문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또 현재 미 재정정책에 우려를 표했다. 71%는 감세정책이 미 경제에 과도한 자극 효과를 일으켰다고 답했고, 81%는 미 정부의 현재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통화정책에 대해 76%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현재 통화정책이 전반적으로 적당하다고 답했고, 45%는 미 연준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약1/3은 2019년말까지 미 기준금리가 3%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상업분야 경제학자로 구성된 전문 협회인 NABE는 경제정책 조사, 전망 조사, 상업 상황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 중 경제정책 조사는 6개월에 1회 실시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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