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멕시코시티 8월 23일] (리자루이(李家瑞) 기자) 엘살바도르 대통령 관저 Roberto Lorenzana 대변인은 중국과의 수교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시기가 무르익었을 때 내린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21일 말했다.
Lorenzana 대변인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수교는 엘살바도르 외교사상 전략성과 필연성, 중요성을 가진 조치라면서 엘살바도르는 세계와 정반대 노선을 걸어서는 안 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경시할 수 없으며 엘살바도르 국민의 이익과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수교가 경제 분야에서 엘살바도르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오길 바라며, 엘살바도르-중국 교역이 빠르게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대량의 엘살바도르 상품이 중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믿는다. 중국은 세계 공장이자 많은 소비 니즈가 있다. 그리고 이런 니즈는 엘살바도르에게 있어서 아주 큰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엘살바도르의 대중국 수출액이 대폭 증가했다면서 수교 전에도 중국은 엘살바도르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였다고 언급했다.
중국 세관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과 엘살바도르의 교역액은 8억8900만 달러였고, 그 중 중국의 수출은 7억7300만 달러, 수입은 1억1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8.7%와 0.1%, 152.2% 증가했다.
Lorenzana 대변인은 엘살바도르 정부의 결정은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이 경선 때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산체스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와 전세계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해 정치적 요인과 이데올로기 요인의 제약을 받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21일 오전 중국과 엘살바도르는 베이징에서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을 체결했고, 양국은 이날 부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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