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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통신: “중국이 나를 키웠다”—칭화대학교 첫 가나 박사 졸업생의 중국 유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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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8-24 11:17:16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아크라 8월 24일]   (자오수팅(趙姝婷), 스쑹(石松) 기자) 최근 가나에는 ‘중국 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주 가나 중국대사관 데이터에서 중국에 유학을 가는 가나 학생 수가 해마다 증가해 2014년 3,700여명→2017년6,500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중 유학생 수도 3년 연속 아프리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유학생들은 통상, 농업, 의료보건, 통신, 에너지 등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귀국 후 유학 시절에 배운 것과 강점을 이용,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가나 사회의 경제 발전과 중국-가나 양국의 친선 협력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콰미 핵크만도 ‘가나를 더 잘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진 졸업생이다.

올해 39살인 핵크만은 칭화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2017학번 박사 졸업생으로 칭화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첫 가나인이다.

5년 간의 유학 생활을 회고하면서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공유자전거의 발전에서 없는 곳이 없는 모바일 결제의 번창, 편리한 인터넷 쇼핑에서 감탄사가 절로 터지는 공공 교통 시스템 등을 예로 들며 그간 중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느낀 것들을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가히 ‘중국통’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는 “베이징에서 나는 다른 외국 유학생들의 생활 지침이다”라고 말했다.

핵크만은 자신이 중국 유학에서 거둔 최대의 수확을 ‘근면’과 ‘지지’로 요약했다.

“칭화는 면학 분위기가 아주 우수해 매일 공부하지 않으면 부끄럽다. 주위의 많은 학우들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공부한다. 5년간 나는 주위 학우들의 근면에 고무되었다. 이는 내가 중국에 유학 와서 거둔 최대의 수확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칭화대를 졸업한 후 그는 해외에서 일할 기회를 포기하고 자신의 고향인 가나 2대 도시 쿠마시로 돌아와서 국가 건축 및 도로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업무는 가나의 전국 지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작해 분석을 한 후 현지 인프라 계획의 과학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나 정부의 인프라 건설에 피드백과 건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가나 정부가 어떤 곳에 건물을 한 동 지으려면 해당 지역의 논밭 침수재해 이력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의 업무는 이들 지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해 정부의 관련 부처에 즉시 피드백 해 가나의 인프라 건설을 지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칭화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5년 간 그는 지리정보시스템과 원격탐지기술을 능숙하게 익혀 학술연구와 실제 응용에 응용할 수 있는 가나 토지 전체 지도를 제작했고, 가나 전국 지리 데이터를 수집과 제작을 시도했다.

8월부터 그는 에너지와 자연자원대학의 환경관리 전공을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자신이 칭화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가나 학생에게 전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국가 건축과 도로 연구소의 동료 몇 명과 전국 지리 데이터 수집과 제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핵크만은 “가나의 급선무는 더 많은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중국은 나를 키웠다. 나는 내가 배운 지식과 기술을 전승해 나의 조국을 더 훌륭하게 건설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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