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부에노스아이레스 8월 25일] (니루이제(倪瑞捷) 기자) 8월에 패딩을 입고 ‘세계의 끝’ 우수아이아에서 스키를 타고, 열대우림을 가로질러 세계 최대의 이과수 폭포를 바라보고, 알베르토 아르만도 축구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인의 축구 열정을 느낀다……24세의 중국 관광객 장민위(張敏宇)는 약 보름만에 자신의 ‘아르헨티나 꿈’을 이루었다.
아르헨티나는 북쪽에서 남쪽까지 풍경이 제각각이고, 탱고, 축구, 디저트, 유럽풍 건축물 등 인문요소도 이색적이다. 게다가 남반구에 위치한 관계로 ‘역계절 관광’을 즐길 수 있어 중국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여행객은 아르헨티나에 여행을 가는 새로운 그룹으로 떠올랐고, 중국은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남극을 유람하는 최고의 시즌은 중국 춘제(春節) 기간이다. 매년 약 5000명의 중국 여행객이 남극 대륙을 밟는다. 이 중 절대다수의 여행객은 우수아이아에서 유람선을 타고 출발한다. 한편 겨울은 우수아이아의 스키 시즌이다. 겨울 중국 여행객 수는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여행업에 종사하는 탄 씨는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거리가 멀어 중국 여행객이 한 번 오기가 쉽지 않지만 이런 불편함 때문에 중국 여행객은 보통 아르헨티나 여러 도시를 둘러보거나 브라질이나 칠레 등 주변국가를 함께 여행하기도 하는 등 더 깊이 있고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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