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 미국은 한국과 함께 진행하려던 몇가지 주요 군사훈련을 잠시 중단했다며 현재로서는 더 많은 합동군사훈련 중단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한국과 계획했던 몇가지 합동군사훈련을 잠시 중단한 것은 미조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달성한 회담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 취한 '선의적인 조치'라며 현재 미국은 여타 합동군사훈련 중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내년에 미한 합동군사훈련을 계속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협상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동맹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유엔안보리의 대 조선 재재결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월22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조정상의 싱가포르 회담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 부분적인 미한 합동군사훈련 및 훈련항목을 '무기한 잠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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