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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美, 남북정상회담에 호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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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9-20 08:53:27  | 편집 :  이매

[신화망 평양 9월 20일] (장야핑(江亞平) 기자)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18일 평양에서 연내 제3차 회담을 가졌고, 19일 ‘9월 평양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반도 긴장정세 완화를 목표로 한 군사 합의서에 서명했다. 올해 남북 양측은 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고, 이는 반도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6개월 동안 세 차례 만났으며, 올해 4월 첫 회동 후 서명한 ‘판문점 선언’도 하나씩 실행되고 있다.

조선반도 문제의 중요한 당사국은 미국이고, 조선 핵 문제의 근원은 조미 갈등이다. 조미 지도자는 올해 6월 싱가포르에서 회동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측은 ‘새로운 조미관계 건설’ 및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안정과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싱가포르 회동 후 조미대화는 또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미국이 끊임없이 방출하는 신호는 우려를 가중시켰다. 일례로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 무렵에도 미국은 대북 제재 강화를 모색했다. 조선 노동신문은 얼마 전에 발표한 논평에서 미국은 자신이 약속한 종전선언 발표 등 신뢰를 구축하려는 의지는 보여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조선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만 다른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고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도 문제 해결은 대화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결심이 필요하고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 의지를 확고히 해야 하며 상대방의 우려를 충분히 참작해야 한다. 압박을 강화하는 방법은 대립과 저항만 초래할 뿐이다. 남북 양측의 긴밀한 상호방문, 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여주는 인내심과 의지에 미국이 호응해야 한다. 반도 문제가 단시간 내에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옛말처럼 의지가 있으면 일은 반드시 성취된다. 

조미가 남북처럼 평등 대화의 자세로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신뢰를 강화하고 이견을 좁힐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명한 협의나 성명 등이 구체적으로 실행이 되면 반도 문제의 해법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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