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자카르타 10월 3일] (위첸량(余謙梁), 정스보(鄭世波) 기자) “‘일대일로’ 구상은 인도네시아 인프라의 연계성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며, 인도네시아의 국가발전 전략과도 긴밀히 부합한다. 인도네시아 국회는 인도네시아 발전 전략과 ‘일대일로’를 연결하는 것을 지지한다.”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은 얼마 전 자카르타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하회의장에 취임한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도서국가로 인도네시아의 광활한 해역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글로벌 해양 거점’ 발전전략은 인도네시아 해양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하므로 ‘일대일로’ 구상과 잘 연결시킬 수 있고 잘 연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3년 10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연설을 하면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의 구상을 최초로 제안했다. 5년간 양측은 발전전략을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협력을 전면적으로 심화하여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인프라가 부족하여 외국의 투자가 시급하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이 잘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신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서방국가들이 인도네시아 신에너지 시장을 주도하는 국면을 바꾸고, 인도네시아 신에너지 발전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또 중국 기업이 참여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칭산 공업단지와 우링자동차 공장 등의 프로젝트는 대량의 현지 노동력을 흡수했다면서 이는 ‘일대일로’ 구상 하에서 양국 협력의 양호한 출발로 인도네시아는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더 많은 호혜윈윈의 협력 기회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관광객 원천지국이며, 중요한 투자국이다. 수사트요 의장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투자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중국이 인도네시아 최대의 투자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중국 관광객에게 익숙한 발리섬 외에도 많은 관광지가 있으며, 중국 관광객이 더 많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인도네시아와 중국 양자간의 인문교류가 빠른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중국정부가 인도네시아 학생을 위해 제공한 장학금과 유학생 교환 프로그램에 감사하며, 교육분야에서 양국의 이런 협력은 양국 관계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56살인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학창 시절에 중국에 온 적이 있고, 그 뒤에도 여러 번 중국을 참관 방문했었다. 그는 중국 개혁개방 이후의 발전과 변화를 목도했다면서 “중국은 지난 수십 년의 발전에서 큰 진보를 이루었다. 중국의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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