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뤼셀 10월 28일] (왕쯔천(王子辰) 기자) 장민(張明)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대사는 26일 ‘중국-유럽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15주년 회고와 전망’ 브리핑에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것은 중국 자신의 발전의 필요이며, 이 방향은 과거에 변한 적이 없고, 향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사는 중국-유럽 간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15년의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양측은 정치적 상호신뢰가 끊임없이 심화되고 경제무역 관계가 날로 밀접해지며 인원왕래가 계속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15년 전 중국-유럽 간의 양자 무역규모는 1252억 달러였다. 올해 1-8월 이미 4450억 달러에 달해 연간 무역규모는 15년 전보다 곱절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5년 전 양자 간의 인원왕래는 연인원 약300만 명이었으나 작년에는 700만 명을 돌파했다. 매주 600편의 항공편이 중국과 유럽을 오가고 있다. 이런 데이터들은 중국과 유럽 간의 긴밀한 관계를 생생하게 반영한다.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중의 ‘전면’은 양자 간의 관계가 전통적인 경제무역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외교, 안보, 인문, 과학기술, 글로벌 거버넌스 등의 각 분야를 포괄함을 의미한다.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중의 ‘전략’은 양측이 역사, 문화, 가치관과 정치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전체 국면성과 장기성, 안정성을 가진 협력관계 구축에 힘쓴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중대한 전략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고 효과적인 소통을 진행해 조율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심화함으로써 선순환 상호작용을 실현해야 한다.
그는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것은 중국 자신의 발전에 필요한 것으로 14억에 가까운 중국인의 진심 어린 성원을 받았다며 이 방향은 과거에도 변한 적이 없고, 향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개혁심화, 개방확대, 사업환경 최적화 분야에서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주동적으로 시장을 개방하는 중대한 정책적 선포이자 행동이다.
장 대사는 중국은 경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1인당 GDP 수준이 그리 높지 않고, 지역 발전, 도시와 농촌의 발전도 매우 불균형적이어서 경제발전 전환기에 각종 복잡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발전 임무가 험난하고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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