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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반도에 찾아온 기적같은 기회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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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11-02 10:00:42  | 편집 :  이매

[신화망 서울 11월 2일] (겅쉐펑(耿學鵬), 톈밍(田明) 기자)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 발표를 통해 한반도가 현재 직면한 공동 번영의 기회를 살리자고 호소하고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추진하는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다면서 이는 “기적 같은 기회이며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와 3번 만났다. 양측은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 중이다. 남북 정상이 4월 서명한 ‘판문점 선언’은 현재 국회에서 비준동의 절차를 밟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시정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에 정부의 내년도 재정예산안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 정부는 470조5천억원(약4140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9.7% 늘어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대외 여건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 분쟁,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내리막으로 꺽이고 있다면서 이런 배경에서 정부는 공공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방 연구개발 예산을 늘려 자주국방 능력을 높여 나갈 것이며,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과 삼림협력, 철도 연결 등 남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번 하향 조정해 연초의 3.0%에서 2.7%로 낮추었다. 이는 2012년 이래 최저치다. 이외에도 한국 중앙은행은 10월 초순에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7%로 예측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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