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마닐라 11월 23일] (위안멍천(袁夢晨), 왕위(王羽), 정신(鄭昕) 기자) 라몬 로페즈(Ramon Lopez)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근래 들어 경제무역 투자 등 분야에서 필리핀과 중국의 협력이 계속해서 빠른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라몬 로페즈 장관은 필리핀-중국 양국 정상은 이미 여러 번 만났고 매번 양국의 통상협력에 희소식을 가져왔다면서 현재 양국 정부와 기업 간의 각종 대화와 협력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양자 통상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했다고 말했다.
중국측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양자 교역액은 512억8천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필리핀 최대의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출시장, 최대 수입국, 세계 2위의 관광객 송출국이다.
양국의 통상 협력 전망을 거론하면서 로페즈 장관은 양국의 무역투자협력은 잠재력이 거대해 필리핀-중국 우호협력 관계가 새 장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교역 왕래 외에도 필리핀에 농업, 철강, 전력 등 제반 분야에 관련된 많은 중국 기업이 오는 것을 기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현재 빠른 경제 성장 단계에 처해 있어 기회가 충만한 국가다. 우리는 1억명이 넘는 인구의 시장을 가지고 있고, 필리핀은 중국 기업가와 투자업체가 필리핀에 와서 투자하고 번창하는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그는 말했다.
‘일대일로’ 주변 국가인 필리핀은 근래 ‘일대일로’ 구상 하에 중국과 광범위한 협력을 펼쳤다. 이에 대해 로페즈 장관은 ‘일대일로’ 구상은 필리핀에 있어 “매우 유익”하다면서 특히 ‘일대일로’ 구상과 필리핀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계획을 연결하면 필리핀-중국 협력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중국은 여러 건의 필리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도 필리핀을 위해 큰 지원을 제공했다면서 향후 필리핀은 중국과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한층 더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로페즈 장관은 중국이 시장 개방 확대를 견지할 것이고, 각국과 중국 시장의 기회와 잠재력을 공유하길 원한다고 여러 번 표명하는 것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면서 이는 필리핀에 있어서 중대한 호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자무역체제가 충격을 받은 배경에서 필리핀은 중국과 손 잡고 무역자유화와 경제글로벌화를 함께 지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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